광주·대구 등 내륙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모레까지 불볕(종합) | 연합뉴스

광주·대구 등 내륙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모레까지 불볕(종합)

올해 첫 폭염주의보로 작년에도 이맘때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폭염특보 발표 현황과 17일 낮 최고기온 예상.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바람도 잔잔해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지도 못하겠다.

최근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습도가 비교적 높은 점은 체감온도를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겠다. 습도가 높으면 체감온도가 오르는데, 기온이 30도일 때 습도가 40%이면 체감온도는 28.5도에 그치지만 습도가 70%이면 체감온도는 31.3도가 된다.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가능성 정도를 나타내는 자외선지수는 이날 해질 때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또는 '높음' 수준이겠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은 '햇볕을 수십 분 이내로 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수준'이고 높음은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한 수준'이다.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오존은 '충남·전남·울산·경북·경남'에서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부산·대구에서 '나쁨', 제주에서만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은 햇빛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반응하면서 생성된다.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23도, 낮 최고기온이 23~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20일과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각각 남부지방·제주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1일 기온은 아침에 18~22도이고 낮에 25~31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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