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으로 나온 카카오 노동자들 '고용불안, 회사가 책임져라' 카카오 노조 고용 IT 노동 신동민 기자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카카오지회는 26일 낮 12시 판교역 카카오아지트 앞 광장에서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엔 조합원 200여 명이 함께 검은색 옷을 입고 흰 우산을 펼치며 참석했다. 지회 출범 이후 첫 번째 단체 행동이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결의발언에서"카카오 공동체 위기의 책임은 크루에 있지 않다. 경영 실패이자 공동체 시스템의 실패"라고 말했다.
박영준 수도권지부장은 여는 발언에서"카카오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카카오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수도권지부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정균하 한글과컴퓨터 지회장의 연대발언 ▲오치문 카카오지회 수석부지회장의 투쟁발언 ▲진창현 카카오지회 엑스엘게임즈분회장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지회는 1차 집회 직후 김범수 센터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현재 카카오는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권고사직, 희망퇴직, 회사 분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영진의 무리한 해외투자 실패로 지난달 'NCP'라는 퇴직 제도를 시행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과도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전략 실패로 재무상황이 악화돼 지난 17일부터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화제작인 아키에이지워의 제작사 '엑스엘게임즈'도 희망 퇴직을 강행하고 있다. 최근 게임이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저하를 이유로 오랜 시간 이익을 유지해온 개발팀을 희망퇴직 시키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지회는"경영진이 잇단 사업 실패로 적자가 누적됐는데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탐욕적 경영을 하고 있다"며"경영진 검증시스템 부재, 인맥경영 등이 계속되는 한, 이같은 경영참사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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