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10개월’ 홍준표 “나로 모든 걸 덮을 수 있다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전날 홍준표 시장에 대한 징계심사 결과를 발표했죠. 침묵하던, 홍 시장이 이같이 반응했습니다.

27일 홍 시장이 의원 시절 개설한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문제 있는 사람들 많은데 징계는 없고 홍준표 징계만 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 올해 초 산불특별대책기간에 따라 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당시 골프연습장과 술자리를 갔던 김진태 강원도지사 보도 ▲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에 갔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뉴욕 현지에서 자녀와 만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했다는 보도 ▲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16명의 공무수행원을 이끌고 5곳의 명품매장에서 쇼핑을 했는데 “실제 물건을 산 건 없다”고 해명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관련 보도 ▲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거기 일찍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었다”고 말해 공분을 산 김영환 충북도지사 보도 등이 담겼다.또 이날 청년의꿈에는 ‘이번 징계로 인해, 윤 대통령과 당도 홀로서기, 홍 시장님도 홀로서기가 시작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홍 시장은 이 게시물에도 답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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