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에서 부터 22일까지 7일간 광복회 독립 영웅 아카데미 1기 수강생 총 9명이 독일로 독립운동 역사 교육을 떠난다. 이 역사 교육 탐방은 의병 활동으로 대한민국장(1962)에 추서된 운강 이강년 선생의 외손이자, 고려대학교 독일어학 교수인 김갑년 단장이 이끈다. 독일 역사 탐방은 한국에 필요한 기억 문화 ...
오는 7월 16일에서 부터 22일까지 7일간 광복회 독립 영웅 아카데미 1기 수강생 총 9명이 독일로 독립운동 역사 교육을 떠난다. 이 역사 교육 탐방은 의병 활동으로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운강 이강년 선생의 외손이자, 고려대학교 독일어학 교수인 김갑년 단장이 이끈다. 독일 역사 탐방은 한국에 필요한 기억 문화 확립이 무엇이고, 어떻게 과거사를 정리해야 할지에 대해 독립 영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통찰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복회는 독립 운동 후손들이 운영하는 단체로, '독립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국가에 기여할 후손 인재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30~40대 후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독립 영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광복 79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 잔재 청산과 한일 역사 갈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많다. 누군가가 책임의식을 갖고 나서서 한국 역사문제의 올바른 틀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광복회 독립 영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그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독립 영웅 아카데미는 역사 탐방에 앞서 지난 6월 8일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김갑년 단장이 '역사적 책임과 기억의 의무 - 독일의 홀로코스트 기억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독일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포르쉐를 타고, 대졸자가 낡은 차를 타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독일 사회가 교육의 가치를 학위나 명문대 진학 여부로만 판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독일에서는 직업 교육과 기술 훈련이 잘 발달되어 있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충분히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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