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방구석 공방- 50화 ‘피규어 조형가 차태진 작가’] “2003년부터 취미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12인치 피규어를 수집했었는데 수집가들 중 자기가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 기성품 헤드와 교체해서 꾸며놓더라고요. 충격을 받았어요. ‘이게 사람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거였구나’를 깨닫고 바로 재료 사고 도구도 사고 무작정 시작했죠.” 작은 스테츄 피규어
“2003년부터 취미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12인치 피규어를 수집했었는데 수집가들 중 자기가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 기성품 헤드와 교체해서 꾸며놓더라고요. 충격을 받았어요. ‘이게 사람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거였구나’를 깨닫고 바로 재료 사고 도구도 사고 무작정 시작했죠.”
“그래도 포기는 안 했어요. 이거 말고는 다른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크로키 학원도 다니고 인체 모형도 만들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그동안 왜 못 했었는지 하나씩 보이더라고요. 시작한 지 10년 만에 실력이 확 좋아지는 게 좀 느껴졌어요.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기면서 많이 만들기 시작했고 피규어 클래스까지 열게 되었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예로 들면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다양한 각도가 있을 거고 사진도 엄청나게 많을 거고 자료가 많잖아요. 그걸 이미지화시키는 거예요. 이 형상을 머릿속에서 그려질 정도로 제대로 된 자료를 계속 보면서 구상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의 이미지로만 떠올리게 되면 부분적으로 닮아도 조화가 안 맞아 이상하게 되는 거예요.”
“스킬은 특별한 게 없어서 형상을 보는 눈만 키우면 한 번도 뭘 만들어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구나 정육면체를 재료와 도구 상관없이 만들어 보라고 하면 다 만들 수 있잖아요. 그게 형태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그래요. 그런데 사람 얼굴은 복잡하게 생겼잖아요. 내가 실물을 본 적 없는 배우의 두상을 사진을 보고 만들려면 못하거든요. 사진엔 깊이에 대한 정보가 없음에도 있다고 생각하고 시도하려면 막상 정보가 없으니 못하는 거예요.” “스컬피를 주재료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유토로 대부분의 작업을 하는데 스컬피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만드는 과정이 힘도 덜 들고 붙였다 때는 것도 매우 쉽고 표현하는 데 훨씬 자유도가 높아서 스케치해 볼 때 간단히 빨리해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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