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조기경보기는 실종 잠수정 타이탄을 어떻게 찾아낼까? 타이탄 잠수정의 잔해가 발견된 곳 인근의 대서양 상공에서 다양한 비행기와 탐지 기술을 동원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실종 잠수정 수색은 어떻게 할까?
대서양에서 실종된 해저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수요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캐나다의 공중경보기 P-3가 30분 간격으로 쾅쾅거리는 수중 소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전통적으로 잠수정 수색은 공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일부 비행기가 해왔다. 제작에 민간 설계가 들어가기도 하는 이러한 비행기는 인상적인 소리가 나는 센서를 통해 바닷속에서 군용 잠수함의 위치를 찾아낸다. 그러다 보니 보통 잠수함과 비행기는 한쪽은 숨고 한쪽은 찾는 '쥐와 고양이 싸움'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하늘에 있는 비행기가 첨단 신기술로 잔뜩 무장했기 때문에 이 싸움에서 유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 사례처럼, 잠수함을 찾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특히 타이탄 잔해가 발견된 해저 3.8km 정도의 깊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포세이돈은 보잉 737 여객기에서 파생돼 만들어진 비행기다. 때문에 외관상으로 꽤 친숙하다. 포세이돈의 항속거리는 2250km로 9000km의 P-3보다 크게 짧다. 하지만 P-3에 비해 3360m 정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고, 더 빨리 날 수 있다. 포세이돈에는 이런 부표와 함께 자체 음향 센서와 '합성 개구 레이더'가 있다. 이 레이더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온 잠수정을 탐지 및 분류, 추적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잠망경을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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