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까지는 무명 중의 무명이었지만 올해 PGA 챔피언십의 스타가 됐습니다.\r골프 PGA챔피언십 마이클블록
“올해 PGA 챔피언십은 일주일 내내 마이클 블록을 위한 파티였다.”
관련기사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인 블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비에호의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장에서 헤드 프로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투어 카드를 가진 프로골퍼가 아닌 골프 선생님이 어떻게 세계적인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을까. 이번이 5번째 PGA 챔피언십 출전인 블록은 악명 높은 오크힐 코스에서 연일 선전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로 컷을 통과했다. 또,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지 언론은 “블록이 70타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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