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오랜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자신이 그동안 강했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도움을 ...
토트넘 손흥민이 16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2번째 골을 넣은 뒤 주먹을 쥐며 포효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 리그 16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게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손흥민 쪽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관통했다.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내준 패스를 파페 사르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다. 전반 33분 제임스 매디슨과 연출한 역습 상황에서는 왼발 슈팅이 살짝 떴다. 전반 42분에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혔고 2분 뒤 비슷한 위치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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