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필립 골드버그(68) 전 주한 미국 대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미대화를 진행할 경우...
지난달 퇴임 후 뉴욕에 거주중인 골드버그 전 대사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협상하자마자 서두에 '제재를 해제할테니 완전한 비핵화와 교환하자'는 식으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김정은이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나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우선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며"그것은 한국 정부와의 대화와 조율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는"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노딜 이후 북한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의 새로운 관계를 고려할 때, 그 모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또"우리 동맹의 근본적인 측면은 매우 강력하고,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중 일부 요소는 예측할 수 없으며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2010년 미 국무부의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대북 제재 이행을 총괄하고 국제 협력을 조율했던 그는 대북정책 담당자들에게 '겸허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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