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r서울 한강
한강이 또 한 번 바뀐다. 곤돌라가 석양으로 물든 강폭 위를 가로지르고, 수상 산책로가 놓인다. 또 한강에 제2세종문화회관, 인피니티 풀 등 문화·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서울 곳곳에 뻗은 한강 지천에도 여가 시설이 설치된다.
한강변 숲·정원도 늘린다.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은 리모델링하고, 2025년까지 나무 21만 그루를 심는다. 2024년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 자연형 물놀이장을 우선 개장하고, 광나루·잠원·망원 수영장까지 확대한다. 인공 콘크리트로 만든 수영장이 아니라 모래사장·꽃·나무·실개천 등 한강 주변 자연을 활용해 만든 수영장이다. 한강에도 세종시 금강 보행교처럼 걷기 전용 다리를 만든다. 노들아트브리지, 선유도 순환형 보행잔교, 서울숲 컬처 브리지 등이다. 이들 다리는 2025년 착공한다. 세종시 금강 보행교는 동그라미 형태로 지난해 3월 개통했다.잠수교, 보행교로 바뀐다 잠수교는 2025년까지 걷기 전용 다리로 바꾼다. 이승석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하루에 자동차 2만3000여대가 통행하는 잠수교를 보행교로 전환해도 인근 반포대교 통행량이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도보 이외에도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확충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포구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 버스를 늘리고, 수상택시·도심항공교통·곤돌라와 연계할 계획이다.한강에서 놀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 가득한 한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난 7일 계획을 발표한 대관람차 ‘서울링 제로’도 이 중 하나다. 노을과 자전거도로변, 생태 경관이 좋은 지천 합류부 등에 한강 조망 명소를 설치하고, 한강 교량 경관 조명도 개선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강 변 확 바뀐다…개발규제 풀고 수상 곤돌라 · 보행교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2007년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2.0 버전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강변 확 바뀐다…개발규제 풀고 수상 곤돌라·보행교 | 연합뉴스한강변 확 바뀐다…개발규제 풀고 수상 곤돌라·보행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곤돌라 타고 한강 건너고 여의도엔 제2세종문화회관(종합) | 연합뉴스곤돌라 타고 한강 건너고 여의도엔 제2세종문화회관(종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JTBC 기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JTBC 기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JTBC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부가한 재승인 조건에 따라 대주주인 중앙일보 소속 JTBC 기자들을 3월까지 전부 JTBC 소속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사측이 지난달 중순부터 공식적으로 소속 전환 이야기를 꺼내 일을 급박하게 진행하려 하자, 기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중앙일보와 JTBC 기자들은 모두 중앙일보 소속으로 처우와 복지를 적용받고 있는데, JTBC 기자들이 소속을 옮길 경우 달라지는 점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또 중앙일보노동조합(위원장 하선영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런 사회, 애가 제정신일까' 월 천만원 버는 부부, 출산 거부했다 | 중앙일보'출산은 경제적으로 확실히 계층 상승 방해요인이다'\r결혼 출산 육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담배 한 모금 뒤 총살당한 우크라이나 포로…그의 마지막 말은 | 중앙일보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살해하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됐습니다. \r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