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절 끝에 보성중학 4학년 편입 김자동 김자동평전 김삼웅 기자
환국한 임시정부가 미군정에 의해 배척되면서 '해방'된 고국에서 어려움을 겪듯이 그 가족들의 삶도 어려웠다. 김자동 가족 역시 다르지 않았다. 김구가 매달 보내주는 1만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우남 이승만의 돈암장이다. 아버지는 이승만과 인연이 있었다. 상하이 임정시절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한 바도 있었다. 그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때 아버지에게 동행하기를 바랐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 부인 프란체스카와 비서 이기붕을 처음 만났다. "이승만 정권이 백운장을 꿰차고 내주지 않은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아버지가 이승만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유라면 오직 그것 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백운장이 우리 집안 소유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남이 그리 행동할 수 없는 일이다." 다행히 보성중학 4학년에 편입되었다. 사립명문으로 알려진데다 김자동과 같이 중국이나 만주 등 해외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았다. 그는 1946년 6월 고국에서 첫 학교인 보성중학 4학년에 입학하였다. 집과도 가까워 통학에 불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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