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구촌 바다생태 보호할 '역사적 합의' 도출(종합)
합의된 조약의 골자는 2030년까지 공해를 포함한 전 세계 바다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다.조약의 공식 문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해양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획기적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공해는 지구 전체 바다의 64%를 차지하지만 고작 1.2%만이 기후 변화, 남획, 자원 난개발로부터 공식적 보호를 받고 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로라 멜러는"환경보존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이번 합의를 반겼다.공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천연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유엔은 바다 생태를 지키기 위해 공해 보호를 골자로 하는 조약 제정을 추진했으나 회원국 간 견해차로 협상에 진통을 겪어왔다.국제사회에서 이번 조약 제정에 대한 논의는 15년 이상 이어졌으며 공식 협상이 진행된 것만도 4년이었다.리 대사는 합의 내용이 크게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캐런은"조약이 발효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면서"우선 각 회원국이 이 조약을 최종 비준해야 하고 그다음엔 과학 기술 위원회와 같은 제도적 기구가 여러 개 설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협약은 광물 채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데다가 기후변화 영향도 반영하지 않아 현시대에는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 '유엔, 美·南에 합동군사연습 즉각중단 요구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북한은 5일 유엔과 국제사회는 모든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멈추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IAEA·이란, '미신고 핵물질' 조사 합의…'감시 카메라 재설치'(종합) | 연합뉴스(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이란이 그간 핵협상에서 핵심 쟁점이던 '미신고 장소 핵물질' 문제 해결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 징용 해결책 마련하면 日총리 식민지배 반성 계승 표명'(종합)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일본 정부는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정부가 마련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마존, 제2본사 공사 중단…무인 편의점 8곳도 폐쇄(종합)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실적 부진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2 본사 공사를 중단하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역대 최저 목표치(종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