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고환을 붙잡아 당기고 성기도 지졌는데, 무죄였습니다. 왜일까요?\r권총 법원 그법알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일행과 피해자의 고환을 붙잡아 당기고 “왜 돈을 갚지 않아 나까지 오게 하느냐”면서 권총을 꺼내 들고 소음기를 붙인 뒤, 권총 손잡이와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과 몸을 때렸습니다. 성기를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A씨는 일행과 함께 약 3시간 동안 피해자를 구타했습니다.[그법알 사건번호 18] 권총으로 때리고 성기 불에 지진 혐의 ‘무죄’… 왜? A씨는 재판 과정 내내 강하게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범행 장소에 간 적도 없고 공범은커녕 피해자와도 모르는 사이라고 했죠.
1심에선 징역 3년이 선고됐는데요. 1심부터 피해자는 “보복이 두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항소심부터는 A씨와 합의했고 거동이 불편하다며 불출석 사유서만 냈죠. 그리고 전화는 결번이거나 이사로 주소지가 알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관련 법률은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4항에서는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공판준비 또는 공판기일에 그 기재 내용에 관하여 원진술자를 신문할 수 있었던 때에는 증거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피해자는 검찰과 경찰에서는 피해사실을 진술했지만, 재판에서는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증인소환절차가 채 마무리되지 못한 채 1심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형사소송법에서는 반대신문권, 그러니까 피고인 입장에서 증인을 상대로 자신을 변호할 만한 질문을 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반대신문권의 기회가 부여되지 않은 채 이뤄진 증인의 법정 진술은 위법한 증거로서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대법원 판례입니다. 아니면 피고인이 명시적으로 물을 기회를 포기하는 경우여야만 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 침공] EU, 러시아산 원유에 칼 꺼내 들까…논의 본격화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러시아의 가장 큰 '돈줄'인 원유 제재에 대한 유럽의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칼럼]이준석에서 '피터 팬'을 떠올리는 까닭이준석 을 연구하면 자꾸 '피터팬'이 떠오른다. 크지 않고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팬. 피터 팬은 성장하지 않고 영원히 그 세계에 머무는 아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숨진 남편, 내연남 조현수에게 문자 '은해한테 인정받고 싶어''가스라이팅'을 당해온 것으로 보이는 기록들이 나왔습니다.\r계곡살인 이은해 조현수 가스라이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장] 아직도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왜 여가부 폐지인가누군가 내게 '자유가 먼저냐, 평등이 먼저냐'고 묻는다면, 평등이라고 말할 것이다. 모든 인간이 사회 및 문화적인 차원에서 수직이 아닌 수평적으로 평등할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평등이 전제되지 않은 자유는 누군가는 소외당하고 배제당하기 쉽다. 그렇기에 평등이 선결되고 모든 인류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거 차문이 왜 안 열려'…차량공유앱 고장 나 '날벼락'오늘 오후 롯데렌탈의 차량 공유 서비스, '그린카' 앱이 먹통이 됐습니다. 앱이 열리지 않으면서 자동차 문도 열리지 않았고, 휴일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람들은 왜 싱글을 마음대로 판단할까? - BBC News 코리아싱글 셰이밍: 사람들은 왜 싱글을 마음대로 판단할까? 사회에서 '싱글'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들에게 '곧 좋은 사람 만나겠지'라는 식의 말을 쉽게 한다. 왜 그럴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