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못느끼는 남자, 그가 선택한 마지막 희생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권상우 정려원 통증 곽경택_감독 양형석 기자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1세대 웹툰작가 강풀은 순정, 호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통해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강풀 작가는 지난 2018년 1월 히어로 액션 만화 의 연재를 끝낸 후 무려 5년이 넘도록 신작소식을 들려주지 않고 있다. 강풀 작가의 신작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는 올해 방송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의 각본을 직접 쓰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은 유진과 성유리 등 1세대 걸그룹 출신 멤버들이 대거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방송가에서 연기자들의 경쟁률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 정려원은 드라마가 아닌 시트콤 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고 같은 해 에서 현빈이 연기한 진헌의 첫사랑 유희진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기대 이상의 연기와 함께 뛰어난 패션감각을 선보이며 주인공 김선아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다. 2012년 를 끝으로 영화보다는 드라마 활동에 전념한 정려원은 2017년 드라마 에서 서울지검의 에이스검사 마이듬을 연기하며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려원은 같은 해 개봉한 영화 가 또 한 번 흥행에 실패했지만 2019년 에 이어 작년에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에 출연하며 '법정물 전문 배우'로 맹활약하고 있다.사실 곽경택 감독은 작가로서 그리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은 아니지만 장편 데뷔작 부터 2019년 개봉작 까지 자신이 연출한 대부분의 영화에서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의 각본에서는 곽경택 감독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강풀 작가의 원안에 의 각본을 썼던 한수련 작가가 각본을 쓴 에서 곽경택 감독은 각본 참여 없이 오직 연출에만 힘을 쏟았다.
권상우는 그동안 영화에서 같은 코미디부터 같은 학원 액션, 같은 전쟁 드라마까지 비교적 여러 장르에 출연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과 등 주로 멜로 장르에 많이 출연했다. 하지만 권상우를 '멜로 배우'라고 생각하는 대중들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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