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종합 우승…크리스털 트로피 번쩍(종합)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이 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를 마친 뒤 한 시즌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여자부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EPA=연합뉴스]박지원은 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25초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우승을 이끌었다.그는 2위 홍경환, 3위 스티븐 뒤부아를 큰 차이로 제치며 시즌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거머쥐었다.4, 5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지원, 임용진, 이동현, 김태성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경쟁했다.1위를 지키던 박지원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무섭게 추격해온 린샤오쥔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고, 간발의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ISU는 올 시즌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월드컵 1∼6차 대회 성적으로 남녀 종합 1위를 선정해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여했다. 박지원은 초대 수상자가 됐다.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먼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했다.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황대헌의 부상 낙마로 올 시즌 전망이 어두워 보였지만, 박지원이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며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이날 시상식에서 대형 트로피를 받은 박지원은 ISU와 인터뷰에서"크리스털 글로브 초대 우승자가 돼 쇼트트랙 역사의 한 부분이 되고 싶었다"며"그것을 해낸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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