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이 방문을 열고 살게 된 이유 길고양이 반려묘 육아 입양 임병도 기자
십 년 전 유기견을 입양했다가 떠나보내고 난 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아기 고양이를 본 순간 그 결심이 무너졌다.가장 먼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이 늘었다. 랑이가 주로 있는 곳이 거실 테이블 밑이다. 평소에는 거실에 잘 오지 않는 중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이 랑이를 보기 위해 거실로 온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이 모이게 된다.
평소에는 엄마, 아빠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갑자기 전화나 카톡을 한다. 내용은"랑이는 뭐해?","랑이 밥 먹었어?" 등이지만 그래도 아빠와 엄마에게 연락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반갑다.랑이와 놀던 아들은"오늘 랑이는 어땠어?"라며 먼저 말을 건넨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오늘 학교는 어땠어?","오늘 급식은 맛있었어?"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 아들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서슴지 않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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