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영향으로 김과 미역의 양식 시작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는 최근...
고수온 영향으로 김과 미역의 양식 시작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수과원에 따르면 김은 표층 수온이 22도 이하가 돼야 양식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채묘를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채묘가 가능한 시기를 보면, 충남 태안이 가장 빠른 9월 하순,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 부산은 10월 초순, 전남 목포 등은 10월 중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일주일 가량 늦어지는 셈이다.
양식 시작 시기가 늦어지면 생산량은 줄어들게 된다. 수과원 관계자는 “김과 미역은 3월 이후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양식이 불가능해진다”며 “채묘와 가이식 등 시기가 늦어질수록 양식 기간이 단축돼 생산량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김의 경우 9~10월 양식을 시작하면 다음해 3~4월 봄까지 통상 6~7번 채취하는데, 양식 기간 단축으로 최소 한차례 정도 채취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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