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폭로 후 자진귀국했다가...'인간 도살장'에서 숨진 시리아 활동가

대한민국 뉴스 뉴스

고문 폭로 후 자진귀국했다가...'인간 도살장'에서 숨진 시리아 활동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TN24
  • ⏱ Reading Time:
  • 3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63%

시리아 독재정권의 잔혹한 고문을 폭로했지만 세계가 행동에 나서지 않자 실의에 빠져 몇 년 전 고국 시리아로 귀국했던 활동가 마젠 알 하마다가 옥중에서 시...

시리아 독재정권의 잔혹한 고문을 폭로했지만 세계가 행동에 나서지 않자 실의에 빠져 몇 년 전 고국 시리아로 귀국했던 활동가 마젠 알 하마다가 옥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에 의해 해방된 다마스쿠스 교외의 악명높은 정치범 수용시설 세드나야 교도소 내 시신보관소에서는 현지시간 9일 하마다를 포함, 40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이 교도소는 국제앰네스티의 표현에 따르면 늘 수천 명이 고문당하고 성폭행당하다 살해당하는"인간 도살장"이었습니다.프랑스계 석유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하마다는 2011년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으며 아사드의 보안군에 포위된 마을에 분유를 몰래 가져다주려다가 2년 넘게 투옥돼 잔혹한 구타와 성폭행 등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의 친구인 사진작가 사키르 카데르는 마젠이 당한 고문이 너무나도 잔혹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마치 딴 세상 얘기 같았다며"그가 말할 때는 마치 죽음 자체를 응시하면서 죽음의 천사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가디언은 그에 대해"움푹 팬 눈과 귀신에 쫓기는 듯한 표정, 그리고 그가 겪은 깊은 공포를 묘사하면서 흘리는 눈물로 하마다는 아사드 정권이 반대자들에게 저지른 범죄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실종돼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10만 명이 넘으며, SNHR에 따르면 거의 모두가 고문받다 숨지는 등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습니다.'시리아의 실종자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울면서"법으로 책임을 지워야 한다. 그들을 법정에 세우고 정의를 세울 때까지 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TN24 /  🏆 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문 폭로 후 자진귀국 시리아 활동가, 시신으로 발견고문 폭로 후 자진귀국 시리아 활동가, 시신으로 발견(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잔혹한 고문을 폭로했으나 세계가 행동에 나서지 않아 실의에 빠진 끝에 몇 년 전 네덜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가미, 전기고문…‘인간 도살장’ 악명 시리아 감옥 공개올가미, 전기고문…‘인간 도살장’ 악명 시리아 감옥 공개2011년 16세였던 아들 라에드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민중 봉기 당시 실종된 후 세드나야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데만 6년이 걸렸다.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아사드 정권이 3만 명 이상을 살해한 곳으로 추정되는 세드나야 교도소가 이날 공개됐다. 시리아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은 13만 명 이상을 체포·구금했고, 여러 교도소 중에서도 세드나야는 ‘인간 도살장’으로 불릴 정도로 살해·성폭행·전기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럽 각국, 시리아 난민심사 중단…내전 종식 상황 반영(종합)유럽 각국, 시리아 난민심사 중단…내전 종식 상황 반영(종합)(로마 베를린=연합뉴스) 신창용 김계연 특파원=시리아 내전이 반군 승리로 사실상 종식되자 유럽 각국이 시리아 출신 피란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리아 반군, 2016년 이후 처음 알레포 장악시리아 반군, 2016년 이후 처음 알레포 장악시리아 반군이 8년 만에 알레포를 점령하며 시리아 내전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알레포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반군의 손에 들어갔으며, 정부군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세기 아사드家 독재' 대공세 열흘만에 무너뜨린 시리아 반군 HTS'반세기 아사드家 독재' 대공세 열흘만에 무너뜨린 시리아 반군 HTS(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며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일가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리아 반군 HTS, 정부군에 대한 공격로 인해 255명 사망시리아 반군 HTS, 정부군에 대한 공격로 인해 255명 사망시리아 반군 세력 중 가장 규모가 큰 조직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최근 시리아 북서부에서 정부군을 향해 공격을 집중하며 24명의 민간인 포함 255명이 사망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9 01: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