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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부 이들리브선 사실상 정부 기능…"시리아 국가 재건이 목표" 임지우 기자=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며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일가의 대를 이은 철권 통치를 종식하고 시리아 내전에 종지부를 찍을 전기를 마련한 반군의 주축 세력은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이끄는 무장 조직 하야트타흐리르알샴이다.
이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2011년 창설된 알누스라 전선을 전신으로 하는 HTS는 창설 초기에는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저항보다는 과격한 지하디스트 이념을 설파하는 데 초점을 둔 단체였다.그러나 단체 지도자인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2016년 알카에다와 연계를 공식적으로 끊고 이름을 지금의 HTS로 바꾸면서 변신을 꾀했다. 2020년 시리아 내전이 휴전에 들어간 뒤로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이들리브주에서 주로 활동해오던 HTS는 각각 가자전쟁와 우크라이나전으로 이란과 러시아의 알아사드 정권 지원이 약화된 틈을 타 지난 달 하순 알레포를 기습 장악하고 아사드 정권을 상대로 진격을 개시했다.HTS는 지하디스트로서의 정체성은 버렸지만, 설립자이자 지도자인 알졸라니는 HTS의 통치는 민주주의가 아닌 이슬람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실제로 HTS는 여성이 히잡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요구하지 않고, 금연을 강요하지 않는 등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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