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남성 중심 미술계에 반기를 든 '게릴라 걸스'
'게릴라 걸스'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급진적 페미니스트 미술가 단체다. 1985년 뉴욕에서 결성된 이래 지금까지 특유의 게릴라성 이벤트를 통해 미술계에 보이지 않는 성차별주의와 인종차별 등 각종 인권 문제에 맞서 싸워왔다.
는 본래 뉴욕시 맨해튼 남단의 소호, 이스트빌리지, 트라이베카 등지에 붙여질 벽보로 제작되었다. 이곳은 게릴라 걸스의 주요 활동 무대이자 1970년대부터 거리 예술, 행위 예술, 페미니스트 미술, 사회운동이 번성하던 지역이었다. 또 1980년대 들어서는 이들의 문화를 쫓아 들어온 갤러리스트들과 월가의 자본가들에 의해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었다. ▲ 게릴라 걸스의 포스터가 지난 2012년 10월 9일 미국 시애틀의 시애틀 미술관에서 여성 전용 전시의 일환으로 선보이고 있다. 포스터의 제목은 '여성 예술가의 장점'이다. ⓒ AP/연합뉴스게릴라 걸스는 본명 대신 역사적으로 이름난 여성 위인들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한다. 그룹의 창립 멤버는 케테 콜비츠나 프리다 칼로와 같은 여성 작가의 이름으로 불린다. 이들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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