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민의 대변인' 명성

뉴스 뉴스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민의 대변인' 명성
김수한국회의장사망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9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7%
  • Publisher: 51%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사망했습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민주화 운동동료였으며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였던 YS와 인연을 맺고 함께 민주화 운동을 펼치며 큰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일 민간외교관 역할도…與 ''수처작주' 좌우명 삼고 정치사에 큰 족적' 김영삼 (YS)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상도동계 정치 원로인 고인은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였던 YS와 인연을 맺은 뒤 민주화 운동 을 함께했다.1957년 민주혁신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한 김 전 의장은 민주당 정책위원장, 대일(對日)굴욕외교반대투쟁위원회 대변인, 신한당 대변인 등을 거쳐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관악에서 약 22만표를 획득해 당시 전국 최다득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인은 4선 의원이던 1980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강제 연행돼 한 달여간 불법 구금되는 정치적 고초를 겪기도 했다. 당시 김 전 의장은 신군부의 강압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아내 재산까지 헌납한 뒤에야 석방됐는데 올 3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고인을 인권침해 피해자로 인정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신한당에 이어 신민당에서 4차례나 대변인을 맡는 등 7년 8개월간 대변인을 지냈고, 야당사 '최고의 명대변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법안 편법 처리를 일컫는 '날치기'라는 용어를 처음 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야당은 김수한의 입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조 명대변인으로 통했던 그는 6선을 끝으로 의원 생활을 마무리한 뒤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을 맡아 민간외교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유족으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남 김성동 씨, 김숙향 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 2남 4녀가 있다. 김성동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아버지께서는 생전에 국회의장을 역임하셨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으셨고 정계 원로로서 나라 걱정을 많이 하셨다. '국민의 대변인'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자부심이 크셨다'고 전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특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내달 3일,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김수한 국회의장 사망 민주화 운동 김영삼 야당 대변인 날치기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윤 '포기하지 않겠다'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윤 '포기하지 않겠다'■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대변인,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에 헌재 임명 독촉, '국민의 녹을 먹지 말라'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에 헌재 임명 독촉, '국민의 녹을 먹지 말라'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보류' 주장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학계의 합의된 해석을 근거로 강력한 반박을 제시하며 즉각적인 임명 절차 마무리 독촉을 요구했다. 우 의장은 첫 탄핵심판 기일에 헌재 정상체제 복원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헌법기관 정상 가동을 당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 국회의장들, 여야 예산안 협상 부재 비판전 국회의장들, 여야 예산안 협상 부재 비판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전임 국회의장들이 여야 간 예산안 협상 부재에 대해 비판하며,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귀령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불쾌한 경험안귀령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불쾌한 경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귀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을 때 계엄군과 대치한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슬프고 답답하다'고 표현하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윤석열 씨 반드시 탄핵'...또 다른 카드 나올까? [Y녹취록]이재명 '윤석열 씨 반드시 탄핵'...또 다른 카드 나올까? [Y녹취록]■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출연 : 김광삼 변호사,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금폰 열리는 것 때문에 계엄한 것 아니냐...' 명태균이 쥔 '핵폭탄' [Y녹취록]'황금폰 열리는 것 때문에 계엄한 것 아니냐...' 명태균이 쥔 '핵폭탄' [Y녹취록]■ 진행 : 김선영 앵커■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8 11: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