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호날두는 팬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받았습니다.\r호날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는 3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럽 무대를 팀에 입단하게 된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국 소식을 알렸다. 앞서 호날두도 사우디행 비행기에서 밝은 표정으로"곧 만나자"는 인사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호날두는 팬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받았다. 리야드 시내 대형 전광판엔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떴다. 호날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가게는 붐볐고, 80만이던 알 나스르 구단의 SNS 팔로워 수는 737만으로 9배 이상 늘었다.AFP통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대규모 개인 지원팀을 꾸려 사우디에 대동했다. 사설 경호업체도 동행했다. 알나스르 구단은 4일 오전 1시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 스타디움에서 호날두의 입단식을 열었다. 이 경기장의 규모는 2만5000석인데, 입장료 수익금 전체를 국가 자선 플랫폼에 기부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5리얄이다.
공격수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을 달성하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지난 10여년간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호날두는 구단 수뇌부와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갈등을 빚고 지난달 구단 측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알 나스르와는 지난달 31일 계약했다. 2025년 여름까지 연봉과 초상권 등을 포함해 매년 2억 유로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6일 알 타이와의 홈경기를 앞뒀는데,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사우디 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알 나스르는 '아랍의 레알 마드리드'를 꿈꾼다"면서 추가 수퍼스타 영입 계획을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을 자랑하는 스페인 명문 팀이다. 매 시즌 세계 정상급 선수로 팀을 꾸린다. 호날두도 이곳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의 다음 타겟은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그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라모스도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주장까지 지냈다. 마르카는"알 나스르는 라모스 설득에 돌입했다. 구단 수뇌부는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올여름 선수가 거부 못 할 금액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특급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모드리치는 알 나스르의 다음 타켓"이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끝난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이끌며 3위에 올려"전성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드리치 역시 오는 6월 계약이 끝난다. 데일리 메일은"모드리치가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서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 계약 가능성이 크다"며 치열한 영입전을 예고했다.
알 나스르의 목표는 아시아 제패다. 알 나스르는 2018~19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 이후 알 힐랄에 대권을 내줬다. 알 힐랄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알 나스르는 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리그는 물론 ACL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꿈을 꾼다. 새 시즌 ACL 진출 티켓을 놓친 알나스르는 2023~24시즌을 노려야 하는 처지라 당장의 리그 성적이 중요하다.알 나스르는 2022~23시즌 현재 사우디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알나스르 구단은"유럽을 정복한 호날두가 아시아 정복이라는 새로운 미션 수행에 나섰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호날두가 UCL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르카는"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따낼 경우 호날두를 임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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