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찰이 비정규직 노동단체가 주최한 1박 2일 노숙 집회를 오늘(8일) 새벽 강제 해산시켰습니다.경찰은 법대로 대처했다는 입장이지만, 주최 측은 공권력의 폭력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양 측의 충돌이 오늘 새벽부터 본격화됐다...
경찰은 법대로 대처했다는 입장이지만, 주최 측은 공권력의 폭력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집회 주최 측인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그러나 집회 참가자 중 50명은 그대로 밤샘집회를 강행했고, 이에 경찰은 세 차례 해산 명령 뒤 새벽 2시 10분쯤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주최 측은 여성 2명을 포함한 4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주최하는 야간 문화제를 경찰이 해산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경찰의 연이은 강제 해산에 대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주최 측이 조금 전 열었다고요?주최 측은 경찰이 야간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다가, 정해진 공간에서 진행한 집회 과정에서 음향장치를 강제로 압수하는 등, 처음부터 강도 높은 진압을 하며 공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노숙 집회 강제 해산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변호사와 활동가들에게 마치 테러 집단을 진압하듯 폭력을 휘둘렀다며, 마치 통금 제도가 남아 있고 반정부 투쟁이 탄압받던 7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김선종 /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공동소집권자 : 권력의 충견인 자신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연행하겠다며 밀치고 헤드락을 걸고 주변의 경찰들과 저를 쓰러뜨리고 덮쳤습니다.]허가받지 않은 집회 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이어지는 만큼, 시민단체와 경찰의 충돌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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