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원들 세금 횡령, 사적 물품 구매 의혹' 전남도 압수수색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압수수색 횡령 김형호 기자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매점과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경찰은 전남도 감사관실이 이 사건 관련 세금 횡령 의혹이 짙은 특정 공무원에 대한 고발장 제출 과정에서 확보한 서류, 그리고 도청이 임의 제출한 관련 서류 만으로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당시 목포경실련, 정의당 전남도당 등은 공무원들이 전남도청 예산 가운데 하나인 사무관리비로 도청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을 통해 예산 목적 외 물품을 구입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제기된 의혹처럼 공무원들이 사업비를 통해 구매해서는 안 되는 물품을 구매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며"핵심은 사업비 횡령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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