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령총에 묻힌 ‘신라 왕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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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령총에 묻힌 ‘신라 왕자’는 누구일까···
주인공이사지왕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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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어린 왕자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주 금령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금령총은 100년 전인 1924년 5월 일제강점기 당시 발굴됐지만 아직까지 누구의 무덤인지 확인되지 않고...

경주 금령총 에서 출토된 ‘ 금령총 금관’. 국립경주박물관 은 30일 박물관 강당에서 ‘ 금령총 주인공 과 그의 시대‘란 주제의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금령총 은 100년 전인 1924년 5월 일제강점기 당시 발굴됐지만 아직까지 누구의 무덤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덤 주인공 을 둘러싸고 그동안 여러 주장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없어 그저 추정에 그치는 실정이다.

무덤 주인공이 어린 아이이지만 최고 신분임을 드러내는 금관과 금제 허리띠·가슴걸이는 물론 귀걸이·팔찌·반지 등 금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 금령총이란 명칭을 낳은 유물이자 아직도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 금방울, 말을 탄 사람을 형상화한 한쌍의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등이 대표적이다. 소지왕이 왕위를 물려줄 자식이 없이 500년 사망하자 왕위 계승권이 소지왕의 동생인 이사지왕에게 갔다. 하지만 이사지왕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권은 다시 그의 아들인 금령총 주인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금령총 주인공도 갑자기 어린 나이로 죽는 바람에 제22대 지증왕이 결국 64세라는 고령의 나이, 또 ‘갈문왕’이라는 특이한 지위로 왕위에 올랐다는 주장이다.

역사서 의 기록이나 신라의 왕위 계승 연구성과 등을 토대로 “금령총의 주인공은 이사지왕의 아들로, 자비왕 또는 소지왕의 능으로 여겨지는 봉황대 바로 곁에 6세기 초에 묻혔으며, 6세 이하의 남자 아이”라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매우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주장”이라며 “금령총의 재발굴 성과를 토대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까지 융합한 결과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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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사지왕 금관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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