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배당·여행 등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전환
신호경 기자=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지난 4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상품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앞서 11년 만의 2개월 연속 적자 이후 3월 힘겹게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조를 이어가지 못했다.4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가 5억8천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첫 흑자다.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제품, 화학공업 제품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 미국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다만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0.9% 늘었다.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5%나 줄었다. 원자재 중 석유제품, 원유, 석탄, 가스 감소율이 각 39.7%, 30.1%, 21.3%, 15.5%에 이르렀다.서비스수지는 12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3억8천만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15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다만 적자 폭은 3월보다 다소 줄었다.본원소득수지는 3월 36억5천만달러 흑자에서 4월 9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31억5천만달러 흑자에서 5억5천만달러 적자로 37억달러 급감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8천만달러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7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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