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13번째 재계약 직전 해고 통보…“가족 같은 분 손 잡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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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3번째 재계약을 앞둔 경비원이 관리사무소로부터 ‘재계약 거부’(해고) 통보를 받자, 입주민들이 계속 고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 4년 동안 3개월씩 12번째 ‘쪼개기 계약’

ㄱ씨 4년 동안 3개월씩 12번째 ‘쪼개기 계약’ 지난 27일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경비노동자 ㄱ씨의 해고를 취소해달라는 호소문과 서명용지가 붙어 있다. 김규현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3번째 재계약을 앞둔 경비원이 관리사무소로부터 ‘재계약 거부’ 통보를 받자, 입주민들이 계속 고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 23일 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곳곳에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붙었다.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우리 아파트에서 일한 아저씨가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고 한다. 아저씨는 아파트의 크고 작은 일을 책임지고, 우리 곁을 지켜주는 가족 같은 분이다. 아저씨의 손을 잡아주는 품격 있고 따뜻한 주민이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적었다. 이 내용은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르면서 아파트 외부로 알려졌다.

게다가 ‘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다’ ‘주민들이 싫어한다’는 이상한 말까지 나돌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경비노동자 ㄱ씨가 지난달 27일 받은 재계약 여부 통지서. 김규현 기자 ㄱ씨의 해고를 막기 위해 27일까지 아파트 주민 490명이 서명을 했다. 이 아파트에는 769가구가 산다. 서명에 참여한 주민 박아무개씨는 “일 잘하는 분을 함부로 자르는 모습이 괘씸해서 주민들이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은 와 한 통화에서 “회의에서 ㄱ씨가 음식물쓰레기통을 잘 치우지 않는 등 일을 못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업체에 사람을 바꿔달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재계약 결정은 업체에서 한다”고 해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와 한 통화에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경비원 4명을 모두 바꿔달라고 해 지난 1월 집중적으로 근무평가를 진행해 결정했다. 입주민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경비원으로서 기본 임무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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