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여간 물류센터 야간 작업을 해온 아들은 사망하기 전 일주일간 62시간의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다. 천신만고 끝에 사망 3개월 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아 든 산재 인정.
"왜 자꾸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까요? 시간을 또 늘리려고 하고... 사람이 죽었는데 왜 들여다보지 않으려 할까요. 사람으로 생각하긴 하는 건지, 만일 자기 자식이라면, 과연 이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만 27세의 청년, 태권도 공인 4단, 술 담배 할 줄 모르는 건강한 습관. 아들의 사인은 과로사였다. 쿠팡 경북 칠곡 물류센터에서 일한 지 1년 4개월여 만의 죽음. 엄마는 장례식장에서 들은 말들을 또렷이 기억했다. 작업 중 가슴을 움켜쥐며 계속 힘들어했다는 말, 어쩌면 과로사일 수도 있다는 말.
김 교수는"현재 진행하려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는 장시간 노동을 동반한다는 게 핵심이다"라면서" 52시간이라는 불규칙함을 늘리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이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종사자, 택시 노동자, 화물차 특수고용노동직 등 노동시간 특례제도 적용을 받지 않는 안전장치 밖 노동자들의 현실은 더욱 각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근로시간 문제제기가 가능한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는 대부분 노동자들이 닥칠 현실도 마찬가지라는 분석도 나왔다.쿠팡대책위 소속 권영국 변호사는"현재 노동조합 조직률이 14%고 86%는 미조직돼 있는데 자기 시간을 찾을 수 있는 건 노조가 있는 곳이나 가능하다"면서" 90%가 사용자가 정해주는 시간에 불안정 노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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