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전북지역 특성 담은 춤의 향연 '진경' 선보여 경기아트센터 진경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전라북도립국악원무용단 농악 최경준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전라북도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첫 문화교류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12일 대극장에서 전북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예술적 정체성을 잘 풀어낸 '진경'을 선보인다. 지난 5월 30일 전라북도립국악원 및 전주세계소리축제 추진위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공연이다.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무용까지 선보여 온 단체다. 이번 문화교류 공연 작품에서는 전통 춤사위의 세계화와 두 지자체의 화합 의지를 담아, 전북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경'은 전북 서반부에 드넓게 펼쳐지는 호남평야의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농악'의 기원을 파고들었다. 지역문화와 시대성이 합쳐진 농악의 원형을 해체, 재배치하여 물, 평야, 농사와 농악을 표현했다.우선 1장 '벽사'를 시작으로, 2장 '푸른 볏골'이 이어지는데, '푸른 볏골'에서는 푸른 저수지 물을 뜻한다는 전북 김제 벽골제를 모티브로 물을 이미지화한다. 3장 '지평선'과 4장 '초로'는 호남평야와 대평원을 개간하고 농사짓는 농부들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에 농요를 접목하여 무대화했다.
5장 '뜰볼비'는 마을 집집을 돌며, 뜰을 밟아 집안의 무사태평을 축원하는 뜰볼비굿을 묘사했고, 6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으로 고된 농사일에 흥을 돋우기 위한 음악을 무대에서 재구성했다. 마지막으로는 해로운 것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는 '진경'이 펼쳐진다.한편, 9월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전라북도에서 펼쳐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하여 경기도예술단의 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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