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계가 된 것으로 알려진 다층 건물들도 한꺼번에 폭삭...\r튀르키례 지진 건물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내진 설계 되지 않은 다층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튀르키예 아다나의 한 다층 건물이 강진으로 와르르 무너져 버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7일 오후 기준으로 81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 추위 등 악천후 속에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이 더딘 상황이기 때문에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명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 잠을 자던 새벽에 일어난 지진으로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피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구조 엔지니어 매티스 레비는 뉴욕타임스에"무너진 건물 형태를 봤을 때 내진설계가 전혀 안 돼 있으며, 콘크리트를 뒷받침하는 철근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이러면 지진으로 바닥이 꺼짐과 동시에 건물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영국 본머스대 재해관리센터의 지질학자인 헨리 방 박사는 가디언에"많은 다층 건물이 카드팩처럼 무너졌다"며"이는 대부분의 건물이 지진 발생 시 안정성을 제공하는 관련 기능을 갖추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튀르키예는 1999년 1만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이즈미트 대지진 이후 2007년 내진설계 의무화 등 건물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건축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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