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수기인데 ‘1천만원 더’…그마저도 “지금이 제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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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결혼식 취소로 200만원 위약금을 냈던 상황인데, 비용까지 올라 정말 부담스럽다. 웨딩플래너는 ‘다음달 식대는 또 오른다. 지금이 가장 싸다. 날짜 보이면 빨리하는 게 이득’이라고 부추기고 있어서 초조하다”

항공권 인상에 신혼여행 연기하는 부부들도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봄 서울 서초구 ㄱ웨딩홀에 그해 10월 결혼식을 예약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김미현씨는 최근 1년만에 다시 견적을 받고 깜짝 놀랐다. 같은 예식장, 같은 조건이고 날짜가 오히려 성수기에서 비수기로 변경됐는데도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까지 모두 990만원가량 비용이 더 나왔기 때문이다. 거리 두기가 풀린 직후인 지난 4월말에 낸 견적과 비교해도 두 달이 채 안돼 대관료만 100만원이, 식대는 1인당 7천원이 치솟았다. 인원이 차지 않아도 식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보증인원도 최소 100명 이상 늘려야만 예약이 가능했다. 웨딩플래너로부터 “코로나 때인 1년 전하고는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면 안 된다”는 답만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모두 풀리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온 예식 수요가 급증하자 결혼식 비용을 갑자기 수백만 원 올리거나 많은 보증 인원을 요구하는 웨딩업체가 늘고 있다.

김씨를 담당하는 웨딩플래너 최아무개씨는 에 “원래도 결혼식장은 코로나 기간에도 해마다 가격을 조금씩 인상하긴 했었다”면서도 “코로나 제한이 풀리면서 이번에는 인상 폭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한 달 만에도 가격이 수백만원까지도 올랐다. ㄱ웨딩홀뿐 아니라 전국 예식장이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ㄱ웨딩홀 관계자는 “인건비뿐만 아니라 음식 재료, 꽃값, 식기까지 안 오른 것을 찾기 힘들다”며 “다른 예식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 인상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원래도 고가인 호텔 예식 비용도 오르고 있다. 서울의 한 호텔은 지난해보다 최소 꽃장식 비용을 200만원 올렸고, 최소 식대 가격도 1인당 1만원씩 인상했다. 하지만 이 호텔은 내년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해당 호텔 관계자는 “대관료는 코로나 이전에서 조금도 인상한 적이 없다”며 “꽃장식과 식대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재료 가격이 오르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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