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들판을 걷다가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건강했을 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다시 찾은 일상에서 느낀 소중함이었다. 폐렴에서 회복됐지만, 목소리가 좀 잠겼고 체중은 7kg 빠졌다.'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야 하니 준비하세요.”한 달 정도 지나 체중 정상 회복
백신 개발 병원에 혈장 505cc 기증 3월 29일 일요일 정오쯤. 경산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검사 결과를 통보하며 병원 입원 때 챙겨야 할 물품을 알려줬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던 처가 양성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입원한 게 11일 전. 집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가 해제 나흘을 앞두고 바이러스에 졌다. 착잡하고 불안하고 후회가 밀려 왔다. 2월 중순 신천지 신도발 바이러스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 급속 확산할 때 처에게 잠시 일을 쉬라고 권고했으나 허사였다. 아내가 일하던 병원에서 70대 고령의 환자를 중심으로 5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고 그곳 의료진 몇 명도 감염됐다.격리 5일이 지나면서 잔기침이 조금씩 나왔고 약간의 미열이 있는 듯했지만 별로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생활. 집에서 학교까지는 금호강 가를 걸어서 약 30분 정도. 하루에 평균 1만 보를 걸었고 건강은 그래도 자신했는데. 꼼짝할 수 없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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