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디저트로 즐겨먹는 탕후루(糖葫蘆)가 한국 정치판에 자주 소환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는 확장 재정을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탕후루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순간은 달콤하지만 결국에는 건강을 해친다며 탕후루의 사례를 든 것이다. 지금 돈을 풀면 당장 총선 표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제를 살리는 효과가 불확실하고, 국가채무 누적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는 확장 재정을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탕후루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순간은 달콤하지만 결국에는 건강을 해친다며 탕후루의 사례를 든 것이다. 지금 돈을 풀면 당장 총선 표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제를 살리는 효과가 불확실하고, 국가채무 누적에 따른 재정 악화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주장을 탕후루에 빗대어 얘기한 것이다.
탕후루의 기원은 800년전 송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황제 광종의 후궁 황귀비는 몸이 허약했는데 한 의원이 산에서 딴 열매와 설탕과 달여 먹으라는 처방을 내린 후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백성들 사이에 퍼져 산에서 딴 열매에 설탕을 묻혀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됐다. 맨 앞글자 ‘탕’은 설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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