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해전 현장 답사기] 당포해전 후 전라우수영 함대가 합류해 조선 수군의 사기가 충천해졌다
이순신 해전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동쪽으로 항해한 율리안나호의 둘쨋날 항로는 전라좌수영 함대의 2차 해전 현장이다. 5월 23일 오전 6시 40분, 순풍을 받아 노량을 떠난 배가 메인세일을 올리고 한참 가니 사천해전 현장이 가까워졌다.
형님으로부터"광주 난리났더라. 집에 있으면 너 잡혀 갈지도 모르니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피신해라"는 말을 듣고 삼천포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으로 갔다. 당시 둘째 형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1차 출전에서 큰 전과를 얻은 이순신 함대는 1592년 5월 9일에 본영으로 돌아왔다. 휴식과 무기 마련 등 전투 준비에 치중하며 6월 3일에 2차 출전할 요량으로 전라우수사 이억기에게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 왜군은 유인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조총으로만 대항하고 있었다. 때마침 조수가 밀물로 바뀌고 판옥선이 포구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 해전에서 처음으로 거북선이 돌격하여 각종 총통을 발사해 일본 군선 13척을 분쇄했다. "우수사 이억기가 오지 않으므로 새벽에 혼자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고 노량에서 경상우수사와 만났다. 함께 의논하다가 왜적이 머물러 있는 곳을 물으니 적들은 지금 사천 선창에 있다고 하였다. 곧 그곳에 가보니 왜놈들은 벌써 상륙하여 봉우리 위에 진을 쳤고 배는 산밑에 매어 놓아 항전하는 태세가 매우 견고했다.
층루 밖으로는 붉은 비단 휘장을 둘렀고 사면에 '황'자가 써져 있었고 그 속에 일본 장수가 있었다. 일본 함대 중 판옥선 만큼 큰 배를 '아다케'라 부르고 작은 배를 '세끼부네'라고 부른다. 조선수군의 주력인 판옥선은 단면이 U자에 가까운 '평저선'인데 반해 일본 수군은 V자에 가까운 '첨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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