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FC 0-1 강원 FC
한 시즌을 완주하려면 누구나 아찔한 고비, 험난한 파도를 넘어야 한다. 지금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 HD도 동해안 더비에서 패하며 3위로 밀려나 있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북 현대도 지금은 다이렉트 강등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꼴찌까지 내몰려 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6월 30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4 K리그1 강원 FC와의 홈 게임에서 0-1로 패하는 바람에 9위에 머물러 강등 걱정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꼴찌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이가 4점 뿐이다.지난 4월 21일 춘천으로 찾아가서 강원 FC에게 1-4로 완패했던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일요일 저녁 숭의 아레나에 찾아온 6164명 홈팬들 앞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슛, 유효 슛 기록만으로도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얼마나 무기력했는가를 알 수 있다.70분 54초에 강원 FC 이상헌이 유연한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며 왼쪽 끝줄로 돌아들어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야고가 반대쪽에서 솟구쳐 올라 이마로 내려찍어 넣은 것이다.
26분에는 강원 FC 필드 플레이어들이 마음대로 공을 주고받으며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들을 모두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조진혁의 왼발 대각선 슛이 골문 위로 날아가서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 조직력은 구멍이 커 보였다. 인천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킨 민성준의 슈퍼 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일주일 전 포항 스틸러스에게 당한 1-3 완패 그 이상의 점수판이 찍혀나올 수도 있었다. 그나마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는 1골이라도 따라붙었지만 이번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은 더 형편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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