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현희에 유리한 증거 은폐…관저 감사는 계좌 추적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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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표적 감사와 현 정부 부실·허위 감사 논란을 사고 있는 감사원이 2022년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과정에서 ‘감사·수사요청 방향’과 반대되는 디지털포렌식 증거를 확인해놓고도 의도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와 무자격 업체

한일 정상회담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와 무자격 업체 등이 예산 수십억원을 타 간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에는 디지털포렌식은 물론 계좌추적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감사에 디지털포렌식 등을 집중 활용했던 것과 대비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감사원 실무자를 추가 입건하는 등 ‘전현희 무고’ 사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으로부터 최근 5년간 디지털포렌식 실시 자료를 받아 14일 공개했다. 이 기간 100건의 감사 사항에서 디지털포렌식이 실시됐는데, 지난달 12일 감사보고서가 나온에서는 디지털포렌식이 전혀 실시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더라도 은폐하거나 누락된 것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서버·모바일 기기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한다. 감사원법의 ‘관계 문서·장부·물품 등의 제출 요구’를 근거로 한다.

국민권익위는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권익위의 이해충돌 관련 유권해석은 전적으로 담당 실무진의 판단결과’라는했다.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직후인 2022년 7월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감사에 착수했고, 그해 10월 ‘전 위원장이 허위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한 뒤 배포하게 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감사원은 수사 요청 전인 8∼9월 권익위 컴퓨터 포렌식과 직원 조사를 통해 권익위 담당부서 실무진과 대변인실 사이에 보도자료 초안과 수정본이 오가는 등 수정 단계를 거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제목·내용 등이 상당 부분 바뀌었는데, 특히 ‘전현희 위원장은 결론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초안 내용이 수정 과정에서 삭제됐다고 한다. 권익위 직원 역시 같은 취지 진술을 했다고 한다. ‘전현희가 직접 작성해 배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감사원 수사요청과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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