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동맹 색채 짙어진 尹정부…한중·한러 관계 고민은 더 커져
임헌정 기자=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회랑을 걸어 웨스트윙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4.27 [공동취재] kane@yna.co.kr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한미정상회담과 미국 의회 연설 등 주요 계기마다 가치 기반의 외교를 강조하며 한미 양자관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도 미국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지난 26일 발표된 한미 정상 공동성명만 보더라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가장 먼저 배치됐다. 또 중국이 민감해하는 대만 해협 문제는 물론 남중국해 문제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담겼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회동하는 동안 작은 비행기 한 대가 회동에 항의하는 내용의 펼침막을 늘어뜨린 채 주변 상공을 날고 있다. 펼침막에는 '하나의 중국!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023.04.06 clynnkim@yna.co.kr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한미를 향해"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점점 멀리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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