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의 가을을 수놓는 전시 컬렉션 빈관광청, 올가을에 주목할 예술 여행 소개 미술관부터 호텔까지, 문화 도시의 모습
미술관부터 호텔까지, 문화 도시의 모습 빈관광청이 올가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목할 특별 전시 컬렉션 4가지를 소개했다. 유럽 대표 미술 거장 렘브란트, 샤갈, 고갱부터 각광받는 현대 흑인 예술가 보아포까지, 다양한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예술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하반기 빈 특별 미술 전시와 호텔을 추려봤다. 가을과 겨울 빈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목할 만하다.개관 최초 렘브란트 특별전 빈 미술사 박물관은 개관 133년 만에 최초로 렘브란트 특별전 ‘렘브란트–호흐스트라텐, 색채와 환상’을 개최한다. 네덜란드 바로크의 천재, 렘브란트 반 라인 대규모 전시다.
렘브란트와 제자 사무엘 반 호흐스트라텐의 작품을 나란히 전시해 두 화가의 영향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두 예술가가 어떻게 색채를 활용해 깊이감을 만들어내는지, 얼마나 생생하게 현실을 화폭에 담아내는지를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두 화가의 기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렘브란트 작품 6점을 비롯해 루브르 박물관, 런던 내셔널 갤러리,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대여한 작품을 포함 총 60점의 회화, 드로잉, 판화가 전시된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합스부르크 왕가 소장품을 바탕으로 방대한 예술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16년간 빈 미술사 박물관 무제움스페어반트의 관장을 역임한 사비네 하그가 퇴임하기 전 마지막으로 맡은 기획전이다. 이후 빈 세계박물관 관장이었던 조나단 파인이 새 관장으로 취임한다.마르크 샤갈 특별전 알베르티나에서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 ‘샤갈’이 열린다. 알베르티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주거용 궁전을 개조해 화려한 실내 장식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샤갈 전 생애를 관통하는 약 100점 작품을 통해 출생, 사랑, 죽음이라는 원초적이고 보편적 주제를 다룬다. 수탉, 당나귀, 소, 물고기 등 동물 모티프를 반복적으로 묘사한 환상적이고 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9일까지다.뱅크 오스트리아 쿤스트포럼 빈고갱의 초기 포스트 인상파 시절부터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시기까지 아우른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갱의 예술적 뉘앙스를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주요 국제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에서 대여한 80점 작품이 전시된다. 회화, 그래픽 아트, 조각 등 고갱의 모든 창작 활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고갱은 문명에서 벗어난 때묻지 않은 순수예술을 표방하며 파리를 떠나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에 머물렀다. 그는 이국적인 전통과 예술을 바탕으로 독특한 화풍과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시켰다. 고갱은 오늘날 동시대는 물론 여러 세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뛰어난 예술가로 조명 받는다.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가나 출신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 전시 벨베데레 하궁에서는 가나 출신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유럽 최초 전시 ‘참된 사랑’이 개최된다. 보아포는 현대 미술계 블루칩으로 통하는 흑인 화가 중 한 명이다. 보아포는 손을 붓처럼 사용하는 핑거 페인팅 기법으로 흑인 초상화를 그린다. 흑인 정체성에 대한 자기 인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보아포 작품 속 인물들은 종종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려져 있다. 관객과 눈을 마주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선선한 가을 감성 충전해요“선선한 가을에 들어선 9월, 문화 프로그램 즐기며 감성 충전 어떠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9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수도권은 물론 충정, 전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각종 체험활동, 전시, 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제이홉 '인생 제3장 시작…멋진 활동 많이 보여줄 것'BTS 제이홉 '인생 제3장 시작…멋진 활동 많이 보여줄 것' - 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내 영감...독자·동료에게 좋은 소식 되길'새로 만나는 독자에게 '작별하지 않는다', '흰', '채식주의자' 작품 권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혜리의 인생] “남 보기에 좋았던 인생…그때가 바닥이었다”최유나(39) 이혼 전문 변호사, 아니 시청률(최고 17.7%)과 화제성(방영 2주차부터 1위)을 모두 잡고 지난주(20일)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를 만나고 와서 지인에게 그의 인생 얘기를 했더니 이런 말이 바로 튀어나왔다. 무엇보다 내가 작가로서 재능이 있어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게 아니라, 이혼 변호사가 직접 겪은 생생한 이혼 얘기를 써서 재밌었다는 걸 안다. ■ '바람 핀 지상조차 내 분신' 최유나 변호사가 말하는 '굿파트너' 「 이혼 변호사 경험뿐 아니라 결혼 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나이 40에 애 둘 둔 엄마가 돼보니 보이는 게 많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만화로 만난 제주4.3, 서울 송현광장서 시민 참여 행사 개최제주4.3범국민위원회·전국시사만화협회, 전시 및 캐리커처 행사 열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부터 푸딩백·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까지…풍성한 ‘맛 가을’와인바 탭샵바가 멜버른진컴퍼니 엠지시(MGC) 국내 론칭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탭샵바 여의도점에서 시음회를 열었다. 멜버른진컴퍼니 엠지시는 오스트레일리아 유명 와인 생산자가 만든 진으로 기계식이 아닌 수작업으로 생산한다고 한다. 이번 시음회에선 19.5도부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