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부상자' 속출... KBO 순위 판도 뒤흔들까? 프로야구 고우석 소형준 나성범 KBO 케이비리포트
2023 KBO리그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가 속출해 대다수 구단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펼쳐졌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들의 부상이 줄을 잇고 있다.고우석은 WBC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6일 일본에서 치러진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평가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목 통증을 호소해 강판당했다. 처음에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WBC 등판이 끝내 불발되었다. 지난해 42세이브로 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해 대표팀 마무리가 유력했던 고우석의 이탈이 겹친 한국은 마운드 붕괴 및 1라운드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고우석은 귀국해 소속팀 LG에 복귀했으나 어깨 통증이 확인되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개막 이후 마무리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고우석의 복귀는 오는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두산 베어스 상대 주말 3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IA 타이거즈는 팀 내 최고 타자 나성범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8주간 이탈했다. 나성범은 WBC 조별리그 4경기 중 2경기 출전에 그친 가운데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때부터 몸 상태가 정상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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