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실질심사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 지시·관여 의혹 檢 '한상혁, 특정인물 심사위원 위촉에 관여' 점수 조작 알고도 상임위원에 알리지 않은 혐의
검찰은 한 위원장이 과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판단이지만, 한 위원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상황이라 법원 결정이 주목됩니다.[기자]검찰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이 고의로 점수를 깎았고, 한 위원장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TV조선의 심사 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서도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알리지 않아 TV조선의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점수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방통위가 심사위원들의 점수 평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도 있습니다.구속영장 청구 뒤 한 위원장은 SNS에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그러면서 점수 조작 사실을 보고받았단 의혹 역시 심사위원이 심사위 회의 종료 전에 정당하게 바꾼 것으로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법원은 한 위원장 심문과 그동안의 수사 내용 등을 토대로 이르면 오늘 밤 한 위원장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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