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첫 승 도전' 울산 홍명보 'K리그 경험한 베르손 경계해야'
안홍석 기자=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과거 K리그에서 뛴 베르손을 경계했다.
홍 감독은 조호르 다룰 탁짐과 ACL 조별리그 I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우리 수비수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조호르의 투톱을 막아야 한다. K리그를 잘 아는 베르손이 주요 경계 대상이다"라고 말했다.정규리그 기록으로 수원에서는 8경기, 부산에서는 7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2017년 브라질 2부 리그 파이산두에서 16골을 넣었고, 지난해 말레이시아 리그에서는 조호르 소속으로 23골을 넣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올 시즌도 정규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 감각을 보이는 베르손은 광저우 헝다와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조호르의 5-0 완승에 앞장섰다.홍 감독은 아쉽게 승리를 놓친 게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전혀 문제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용이 좋았고, 그동안 해온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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