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박 '교토1호' 수색 지원에 나섰다가 순직한 해경 승무원 3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11일,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려는 동료와 주요 인사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실종 선박 '교토1호' 수색 지원에 나섰다가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경 승무원 3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11일,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려는 동료와 주요 인사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1일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해경 헬기 추락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빈소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진홍 기자일부 대원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 소속 조종사 나창현 경위는"항상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고 인간관계도 원활한 좋은 분들이었는데 사고를 당해 안타깝고, 특히 유가족분들을 만나 뵈니까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임무도 매우 어려운 임무였음에도 다들 불평불만 없이 '안전하게 잘 하고 오겠다'며 긍정적으로 사무실을 나서던 마지막 모습이 기억난다"며"앞으로 저와 직원들도 고인들의 마음을 본받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부산항공대 동료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온 해경의 조문은 끊이지 않아, 대기실 의자에는 이들이 벗어두고 간 정모가 빼곡히 줄지어 놓여 있을 정도였다.이날 오전 11시쯤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일본총영사가 빈소를 다녀갔고, 오후 2시쯤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숨진 승무원들의 영결식은 1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장으로 엄수된다.한편 해경과 해군은 이날 오후 1시 43분 제주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역에서 사고 헬기 동체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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