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최고 다양성 책임자(CDO) 겸 수석 부사장 라톤드라 뉴튼이 재직 6년여 만에 회사를 떠난다.미국 대중문화지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디즈니 인사 책임자인 소니아 콜먼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을 독점 보도했다.매체는 '뉴턴이 곧 다른 회사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자...
미국 대중문화지 21일 버라이어티는 디즈니 인사 책임자인 소니아 콜먼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을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뉴턴이 곧 다른 회사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자신이 소유한 개인 회사 업무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즈니는 뉴튼의 사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뉴튼의 사직은 디즈니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가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틴 매카시의 사임 결정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뉴튼의 업무는 인재유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줄리 메르제스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디즈니에서는 DEI 운영 책임자로서 전 세계 관객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제작하고, 모두가 환영받고 포용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팀과 협업해 왔다.
로이터 등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디즈니의 노력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최근 개봉한 ‘인어공주’를 예로 들면서, 미국의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공주 역으로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인어공주'는 미국 현충일이 낀 개봉 첫 주말 4일 동안 1억1750만 달러로 메모리얼 데이 주말 기록 중 역대 5번 째로 많은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지만, 글로벌 흥행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개봉에서는 3주차에 누적 관객수 60만명을 겨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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