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조영욱·정우영 '거친 경기 뒤집는 게 우리의 숙제'
이영호 기자="상대가 거칠게 나와도 상황을 뒤집을 수 있어야 합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15일과 19일에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엄원상은 1차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조기 귀국했고, 조영욱과 고영준은 2차전을 치르다 각각 어깨 탈구와 무릎 안쪽 염좌로 귀국한 이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조영욱은"중국의 거친 축구를 예상했다. 우리가 더 확실하게 대처해야 했다"라며"아시안게임에 가면 이런 부분이 또 나올 수 있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번 평가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사전답사 성격이었다. 무척 습하고 더웠는데 9∼10월이 되면 더 습해질 것"이라며"상대의 거친 경기에 대한 대비는 물론 현지 환경도 잘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우영은"개인적으로는 이런 거친 경기들은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그런 상황을 뒤집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상대가 거칠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 핑계다. 득점 찬스가 나왔을 때 결정해서 이기면 되는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그런 것에 말려들지 말고 이길 수 있어야 한다는 숙제를 얻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유럽파인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아직 차출 문제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커서 팀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라며 청소년에 제공…'최대 사형' 혐의 적용 | 연합뉴스(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경기 용인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U-20 4강 주역 배준호 '유럽 기회 온다면 어릴 때 나가고파'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좋은 기회가 온다면 어릴 때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부진에…1분기 기업 매출 겨우 0.4% 늘고 이익률도 '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석유제품 등 수출품 가격과 운임 등이 떨어지면서 지난 1분기(1∼3월) 국내 기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까치 사냥하다가'…공기총 쏴 행인 다치게 한 60대 입건 | 연합뉴스(이천=연합뉴스) 강영훈 기자=경기 이천경찰서는 유해조수 수렵을 위해 공기총을 발사했다가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60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월 20일 만큼은 '한국의 정'이 부끄럽습니다6월 20일 만큼은 '한국의 정'이 부끄럽습니다 난민영화제 영화제 KOREFF 난민 이진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시안게임 준비하는 황선홍호, 중국과 2차 평가전 패배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45분 순친한에게 내준 선제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