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안법' 오늘 전인대 통과 전망…미중 갈등 증폭 SBS뉴스
베이징 송욱 특파원 보도입니다.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상무위는 표결로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홍콩 보안법은 국가정권 전복과 테러리즘,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에 집행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큰 타격이 예상되는 홍콩 시민사회와 범민주 진영은 내일 보안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려 했지만 경찰은 코로나 등을 이유로 금지했습니다.홍콩 문제는 내정이라고 강조하는 중국은 미국이 홍콩 문제와 관련된 중국 관리들의 비자 제한과 관련해 같은 조치로 반격에 나섰습니다.유럽연합, EU도 홍콩 보안법의 폐지를 요구해온 만큼 홍콩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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