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역사도 미국의 역사'…美 의회서 '한인의 날' 기념 행사
강병철 특파원=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12일 의회 하원 건물에서 열린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이날 낮 연방 하원 사무실이 있는 레이번 빌딩에서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메릴린 스트리클런드·주디 추·지미 고메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의 날 리셉션을 개최했다.이민 2세인 앤디 김 의원은 자신의 부모에게 50년 전 이민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자식들이 더 나은 삶과 기회를 미국에서 갖길 희망했다고 답했다고 전한 뒤"미국의 한인 역사를 생각할 때 우리는 부모와 조부모 등이 첫걸음을 내디딘 용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이제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다. 앞으로 20년, 50년, 120년이 우리한테 달렸다"면서"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가 미국의 이야기라고 할 때 이 이야기에서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문제"라며 각 자의 기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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