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냐 가교' 될 인재 키우는 김응수 케냐 세종학당장 | 연합뉴스

'한국-케냐 가교' 될 인재 키우는 김응수 케냐 세종학당장

15년째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김응수 세종학당장. [강성철 촬영]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현지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을 이끄는 김응수 학당장은 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한국을 잘 아는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학당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했다.김 학당장은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한 공군 대령 출신이다. 군 제대 후 방위산업체 근무를 끝으로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케냐에서 보내고 있다. 애초에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면서 자주 출장을 갔던 터키를 희망했기에 케냐 부임은 생각에도 없었다. 주변의 만류도 심했다. 현지에서 일단 일주일만이라도 와보라고 해서 건너간 것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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