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종합)
김동현 특파원=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천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남아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러나 일부 기업은 러시아에서 여전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사업 철수 정도에 따라 기업들을 ▲ A: 완전 철수 ▲ B: 대부분 사업 일시 중단하면서 복귀 가능성 열어둠 ▲ C: 사업 축소 ▲ D: 신규 투자 보류하며 '시간 벌기' ▲ F: 평소대로 사업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이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합뉴스에 기존에 러시아에서 무역사업을 했으나 전쟁 이후 중단하고 주재원을 철수시켰으며 현지 인력이 사무실만 열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존에 운영하던 연락사무소는 현지 채용 직원을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러시아에서의 사업 거래는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미국 의류 브랜드 게스, 통신회사 이리듐, 프랑스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 독일 라이카 카메라 등 이름을 알만한 서방 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연구팀이 집계한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러시아로 모든 운송을 중단한 HMM,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 러시아 항공편을 취소한 대한항공, 신제품 수출을 중단한 LG전자, 모든 제품 수출을 중단한 삼성이 B등급을 받았다.연구팀을 이끄는 제프리 소넌펠드 교수는 CNN 인터뷰에서 일부 기업은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면서"전쟁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부끄럽고 비윤리적"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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