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선 응급콜없이 편안하시길'…주석중 교수 영결식
김성민 기자=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주석중 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영결식이 치러지고 있다. 2023.6.20 ksm7976@yna.co.kr이날 오전 8시께 시작된 영결식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장으로 치러졌다.조사를 맡은 김승후 울산대 의과대학 학장은"뭐가 그리 급해 이리도 갑자기 가셨냐.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 없다"며"남을 먼저 배려하던 주 교수의 자상함에 주 교수 주위는 평온했다"고 회고했다.
고인과 함께한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홍래 교수는 추도사에서"선생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고 새로운 생명과 위안을 전달했다"며"수술하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고 기억했다.영결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고인은 대동맥박리 등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응급 수술이 잦고 의사 인력이 많지 않은 전문 분야에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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