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주문 내용과 다르게 나온 피자에 대한 경위를 놓고 서로 잘잘못을 따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브라질 매체 G1과 CNN 브라질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상파울루주 몬가구아에 있는 한 피자집 앞 길거리에서 오를란두 아시스라는 이름의 남성이 가게 점원과 언쟁을 벌이게 됐다.여러 명이 식사하는 앞에서 일어난 말다툼은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아시스의 아내와 다른 점원까지 가세하며 일대가 소란에 휩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폭음에 주변 광장에 있던 시민들은 놀라 달아났는데, 당시 상황은 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경찰은 또 아시스로부터 총기와 함께 탄약통과 흉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앞서 보우소나루는 2019년 취임 직후"국민은 자신의 안전을 위한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어권을 가져야 한다"며 총기 등록·소유·판매 문턱을 크게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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